최근 수술하신 환자분들에게서 받는 질문 중? 재미있는 것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엊그제 수술하신 환자분도 오늘 회진 때 질문이

“나는 왜 먹는데 불편감이 없나요? 혹시 잘못된 것 아닌가요?”

이런 질문을 최근에 많이 받습니다.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받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환자분들이 홈페이지의 오래된 수술 후기나 질문을 많이 읽어 보고 오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4년 전 처음 수술이 처음 시행되었을 때에 비하여 식사의 불편감이 처음부터 거의 없습니다.

수술의 원리는 동일하지만 약간의 문합방법의 변형을 통해 이런 불편감을 없앴습니다.

그러나 영양분이 흡수되는 장의 길이는 동일하기 때문에 기름기 음식을 드시면 지방변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며 이런 현상은 과거와 똑같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수술의 형태는 과거에 위암에서 시행되던 수술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축소위우회술과 같은 형태의 수술은 과거에 없었습니다. 처음 시도되는 수술 모양이기 때문에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수술직후부터 식사시 불편감이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