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홈페이지정보바로가기

HOME > 허경열 칼럼

TELEPHONE 010.2418.0119

제목

좋은 약도 잘 못쓰면 병이된다

작성자명허경열
조회수1209
등록일2014-01-08 오전 6:50:38
image
 
 

갑자기 웬 뚱딴지같은 이야기냐?

최근에 한국에서 많이 발생되는 2형 당뇨병의 원인은 인크레틴 분비의 불균형이라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인크레틴이란 2형당뇨의 원인이 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영양분을 섭취하여 소장에서 영양분이 감지되면 이를 이용하기 위해 장점막에서 순간적으로 분비되어 췌장을 자극해서 인슐린을 분비시킵니다. 이 호르몬은 소장에 도착한 영양분에 의하여 분비되고 공복 시는 분비가 되지 않습니다. 마치 위험한 순간 이것을 감지한 대뇌가 에피네프린을 순간적으로 분비하게 하여 위험을 극복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입으로 섭취한 영양분에 민감한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정맥으로 포도당을 투여 한때는 췌장에서 인슐린분비가 적고 입으로 포도당을 먹으면 인슐린분비가 많아지는 이유이며 당뇨 검사 시 경구당부하 검사를 입으로 하는 까닭입니다.

최근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 많아져서 상부소장에서 거의 모든 영양분이 섭취되어 상부에서 분비하는 GIP는 너무 많고 하부소장에서 분비되는 GLP-1은 고갈된 것이 당뇨병의 근본원인으로 너무 많이 분비되는 GIP는 원래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없어지고 되려 glucagon 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혈당을 오르게 합니다.

GIP 와 GLP-1이 우리 몸에서 유일한 인크레틴입니다. 2형당뇨의 치료를 위해서는

 

첫째, GIP를 낮추어야 합니다. 이게 당뇨식 (현미, 야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둘째, GLP-1 을 올려야 합니다.

 

좋은 약도 잘 못쓰면 병이라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현재 내과적 약물치료도 인크레틴 치료가 대세입니다. 그런데 모두 GLP-1 만 올려주는 약입니다. GIP 자체가 너무 예민하고 기능이 다양하여 길항제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다 보니 GLP-1 만 과도하게 사용이 됩니다. 췌장이 비정상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고 비정상적 자극은 이상증식을 만들게 되어 췌장염, 췌장암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사용이 많아지고 계속 사용하는 환자가 누적되며 이 현상은 더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인크레틴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거의 10년 가까이 되는데 이 현상을 경고하는 논문이 계속 발표되고 있으며 사용이 누적되며 이 현상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에스트로젠이라는 여성홀몬은 굉장히 중요 하며 여성에게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에스트로젠에 민감한 유방종양이 있을 때 에스트로젠은 발암물질이 됩니다. 유명한 외국의 논문에서 예를 들어 설명한 내용입니다.

GIP를 낮추어야 합니다. 요새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TV program이 있습니다. 암, 당뇨 등이 생겨 이것저것 다 집어치우고 산에 들어가 생식을 하면 모든 병이 사라지고 건강해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제 우리사회의 식습관은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놈의 입맛 때문에 어쩔 수 없지요.

축소위우회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