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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인크레틴 치료는 축소위우회술인가????

작성자명허경열
조회수1252
등록일2014-08-03 오전 9:36:22

요새 내분비 내과에서도 인크레틴치료에 대한 논란이 굉장합니다. 사실 내과적 치료에서 당뇨병의 완치는 아직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약제도 완치가 안되면 여러 가지 약물이 사용되기 마련입니다. 요새는 SGLT2 억제제가 떠오르는데 신장에서 당 재흡수를 막아 오줌으로 당이 빠져나가는 것이 치료의 효과입니다. 이약의 사용을 주장하는 내과 선생님들은 내과적 인크레틴 치료의 단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GLP-1 만 집중 투여하면 췌장염, 췌장암, 갑상선암등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괜찮다 하는 선생님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많이 발생 될 수밖에 없습니다.

GLP-1 에 대한 수용체가 췌장과 갑상선에 많기 때문입니다. 인크레틴을 이용한 내과 치료와 저희 축소위우회술의 차이는 내과의 경우 GLP-1 의 투여만 집중하는데 반해 외과적 축소위우회술은 GIP를 낮추는 것이 먼저고 그다음 GLP-1을 올려줍니다. 균형을 원래대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여성에서 폐경기는 굉장한 스트레스입니다. 사회생활이 여유롭게 되면서 여성에서 갱년기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때 여성홀몬을 투여하면 증상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그런데 여성홀몬의 수용체는 유방에도 많기 때문에 유방암발생이 많아지거든요. 똑같습니다. (석류라는 과일이 자연식품이다 하는데 이것도 여성홀몬입니다. 근데 병원에서 처방하는 여서 홀몬제 1알 과 같은 량의 석류는 약 200개가 된답니다.)

어찌 되었던 인크레틴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GLP-1 만 올려주는 것이 아니고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GIP를 낮추어야 합니다. 상부소장에서 음식이 지나가면 나오는 한국형 당뇨의 원흉 말입니다. 그런데 내과적으로는 방법이 없습니다. GIP 길항제 개발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축소위우회술은 GIP을 반이하로 낮추고 GLP-1은 어느약물보다 2~3 많이 올려줍니다. 어찌보면 답답합니다. 수술이라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위험도는 거의 맹장수술 정도이거든요. 제가 이 사실을 크게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다 설명드리기는 어렵고요. 시간이 지나면 다 알려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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