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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허경열
조회수1099
등록일2013-08-26 오후 5:37:57

요즘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했습니다. 이것저것 바쁜 일도 있었지만 환자분들 결과도 좀 관찰이 필요했고 3번의 중요한 학회에서 발표를 의뢰받아 준비하느라고 시간이 없었습니다.

먼저 환자분들결과는 기대이상으로 좋습니다. 지금 수술후 3년 이상 된 분들의 경우 95%가 당화혈색소가 7이하로 떨어졌고 약을 끊은 분도 많습니다. 보통 6.5 이하가 유지됩니다. 6%이하도 반정도 됩니다.

살짝 공개하면 지금까지 수술후 3년지난 환자는 50여명이 되고 이분들중 병원에 오셔서 검사한 분은 20여분이 됩니다.

나머지 분들은 보통 괜찮은 분들입니다. 지방에 계시는 분이 많아 오기가 힘들다고 하십니다. 검사를 우리병원에서 하신 분들의 평균 당화혈색소는 6.1% 입니다. 물론 혈압이나 고지혈증도 좋아졌지요. 여러 가지 걱정했던 당뇨의 재발이나 영양결핍문제는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거의 다 괜찮습니다. 당뇨가 좋아진다는 것이 거짓말 같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가을에 3번의 중요한 발표가 있습니다. 10월에는 비만학회에서 수술의 결과를 발표하고 11월에는 대한당뇨병학회(이번에는 국제학회를 겸합니다.)에서 수술결과를 발표합니다.

11월 말에는 대만에서 아시아 복강경학회에서 또 발표가 있습니다.

3번의 발표중 두 번이 내과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라서 부담도 좀 있고... 어찌 되었던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많은 논문을 읽었습니다. 외과쪽이 아닌 내과와 기초방면의 논문을 주로 확인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다른 치료방법도 공부를 했는데 혹시 더 좋은 방법(제가 하는 수술이 과연 최상이라 할수 있나?)이 있는지 확인도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점은 내과에서 추구하는 새로운 치료의 기전이 저희병원의 축소위우회술과 기전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나 수술처럼 효과는 낼수 없지요. 물론 수술후에도 약을 복용하는 것이 빨리 정상으로 되돌릴수 있는 방법입니다.  

결국 당뇨병의 원인이 껍질이 벗겨지고 있는 느낌이고  되려 내과연구에서 수술의 기전이 밝혀지고 있는 느낌 입니다.

앞으로 당뇨의 원인은 무었인지, 왜 당뇨가 근본적으로 좋아지는지 컬럼을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결국은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의 섭취, 상부소장이 영양분과 접촉할 때 생기는 GIP의 과다, 하부소장의 GLP-1의 결핍이 문제인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가을에 발표될 내용을 좀 쉽게 만들어서 컬럼에 계속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