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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른당뇨 수술후 18개월, 12개월 결과

작성자명허경열
조회수5819
등록일2011-07-20 오후 5:36:53
지난 2009년부터 체질량지수 30이하의 당뇨환자를 주로 대상으로 하여 120명에 대한? 수술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결과는 지난 7월7일 대만에서 개최된 2차 아시아당뇨수술 회의 ( 2nd.ADSS, Asian Diabetes Surgery Summit)에서 발표 하였습니다. image

요점을 정리하면 120명에 대한 수술이 시행되어 현재 39명이 12개월 추적가능했고 10명에서 18개월 추적이 가능하여 이를 보고 하였습니다.

18개월 추적결과에서 10명중 8명이 투약없이 당화 혈색소 7%이하를 보였으며 50%에서 완전관해를 뜻하는 당화혈색소 6.0%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화 혈색소가 7%이상인 경우는 2명으로 이중 1명은 원하지 않던 임신, 나머지 1명은 외상으로인한 수술이 변수로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결과는 좀더 지켜 보아야 하며 현재 호전되고 있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즉 2009년 초기 시행된 환자들의 현재까지의 굉장히 좋고 재발 또한 없었다는 점이 중요한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 시행된 12개월 추적이 가능한 환자의 전체결과는 18개월 추적결과 보다 약간 떨어지는데 이는 심한 당뇨병 (기간,정도)환자가 대거 포함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되지만 더 시간이 경과하면 정상화 될것으로 기대 합니다.

어찌되었던 전체 39명의 환자중 76%가 당화혈색소 7.%0이하를 보였으며 이를 체질량지수 25이상과 이하 각각 22명과 17명으로 나누어 보면 체질량지수 25이상인 경우 86%, 25이하인경우는 65%로 낮은체질량지수가 좋지 않은 예후 인자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 모든 대상환자는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로 수술전 평균당화혈색소 9.1%이었으며, 당뇨의 기간이 10년에서 20년 혹은 그이상 된 환자가 대거 포함되어있었다는 점입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12개월후 6.4% 18개월후 6.3% 로 좋은 결과를 나타납니다.

그러나 환자 개개인으로 보면 개인별 수술결과의 차이가 심한것을 알수 있는데 수술전 당뇨를 오래 갖고있던 환자, 낮은 체질량지수, 비교적 떨어진 췌장기능등의 각기 다른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때 수술환자의 선택과 수술 후 관리에 많은 연구가 필하다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

그림의 좌측은 당화혈색소의 평균치입니다. 수술전 9.1%에서 수술후 18개월에 6.3%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굉장히 좋게 보일 수 있으나 12개월 추적이 가능한 환자 39명을 보면 9명이 아직 7%이상입니다. (그러나 아직 7%는 넘어도 수술전에는 모든 치료약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도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신체가 고혈당을 이겨내는 쪽으로 변한다는 뜻입니다 1 명을 제외하고는 7.9이하입니다. 조절에 반응한다는겁니다)

모든 환자는 내과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당화혈색소 7%이상의 오래된 당뇨 환자였습니다만 수술의 결과가 좋은 사람은 너무 좋고 또 조금 만족스럽지 않은 환자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결과로 볼때 현재 내릴수 있는 결론은 일단 당이 떨어진 경우 재발은 없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에 100% 완치되는것은 아니며 특히 아주마른 체질, 오래된경우(20년이상), 췌장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소수의 환자에서 추가적 치료 (내과약)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