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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까지의 결과 (2011년11월)

작성자명허경열
조회수3139
등록일2011-12-01 오후 1:57:29

지난 11월 말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뇨병의 수술적치료결과에 대하여 발표 한바 있습니다.

당뇨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태임은 분명하고 수술적 치료가 한가지 방법이라는것도 증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환자분들의 관심은 과연 이것의 장기치료효과, 수술후 합병증여부가 가장큰 관심거리 라는 점에서 이제까지의 결과를 종합하였습니다.

사실 18개월 결과까지 발표 했는데 이는 몇 언론지에 이미 발표가 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보기

 중앙일보 보기

 국민일보 보기

메디컬투데이 보기

 의협신문보기

  기타 여러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요점만 말씀드리면

1. 2009년부터 전체 128명의 마른 당뇨에 대한 수술이 시행되었다.

2. 큰 합병증은 없었고 1명에서 누출현상과 12명의 환자에서 변연부 궤양(10%이하)이 발생되었다. 그러나 사망등 위중한 합병증은 없었다. (변연부 궤양은 새로성형한 위장과 소장이 만나는 부분의 소장에 생기는 궤양으로 먹는약으로 적절히 치료됩니다.)

3. 평균 수술전 당화혈색소 9.3%에서 6.3%로 감소 하였다.

4. 모든 환자에서 인슐린,먹는약등으로 치료되지 않던 당화혈색소 7이상의 환자 (당뇨치료상 불치의 단계) 였으나 (당화혈색소가 13 이 넘는 사람도 있었슴) 38%에서 먹는약이나 인슐린 없이 당화혈색소 6%이하로 (5.9%이하)로 떨어져 미국 당뇨협회의 기준에 따른 완전 관해 (완치라는 뜻입니다)에 해당했고 6.5% 이하까지 합하면 61% 의 환자가 치료되었고 당화혈색소 7%(치료목표)이하는 85%에 달했다.

5. 비만이 주 원인이 서양과 달리 소장의 홀몬이상인 마른 당뇨의 경우 완치되는 기간이 2년까지 오래 걸린 경우도 있었으며 이는 방치되고 오래된 당뇨병의 경우 주로 나타났다.

이정도입니다. 굉장히 뛰어난 결과입니다. 이제까지 이렇게 좋은 결과는 어떤 당뇨치료법도 나타낼수 없는 강력한 치료법이 증명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 수술입니다. 이제까지는 없었어도 언제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고 볼수 있는 수술입니다. 그게 한가지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볼수도 있지요. 그정도가 지금까지의 발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제 2년이 경과된 환자도 꽤많이 계십니다. 재발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