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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술의 적응증과 마른당뇨에서 결과

작성자명허경열
조회수3307
등록일2010-02-27 오전 10:20:07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계실만한 문제에 대한 질문을 하신 분이 계?십니다. 수술의 적응증과 마른당뇨에 대한 다른 기관이나 외국의 결과에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여러환자분들이 공통된 의문점으로 생각하고 답변을 공개 합니다.

 

수술을 권할수 있는 경우는 일단 췌장기능이 정상인 경우입니다. C-peptide (씨 펩타이드) 라는 물질을 혈액에서 검사하여 일정치 이상이 되어야 수술 후 혈당이 정상이 됩니다.

수술의 적응증에 대하여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제가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일단 당뇨가 심하고, 췌장기능이 살아있는 2형당뇨에서

 

1. 당뇨약과 운동으로 혈당이 어느 정도 조절이 되고 있지만 환자가 이러한 절제된 생활에 너무 지쳐 더 이상 조절이 어려운 경우 (정신적 신체적으로 이미 소진된 경우가 많습니다.)

2. 모든 치료에 어느정도 효과는 있지만 부족하여 합병증이 발생되고 있는 경우

3. 어떤 내과적 치료에도 당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당뇨의 치료는 너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치료법이 많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그어느 방법도 완벽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치료가 극명한 장단점을 갖고 있다는 뜻도 됩니다. 외과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치료효과는 현재 99%입니다. 그러나 수술이라는 점을 고려 하여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환자분의 경우 췌장기능이 있는 2형당뇨이고 위의 세가지중 한가지에 포함된다면 수술을 권합니다.

 

당뇨수술의 외과적 치료에 대한 외국자료는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부 체질량지수 30 이상의 경우입니다. 결과는 굉장히 양호 합니다.

체질량지수 30 이하에 대한 결과보고는 굉장히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서양의 경우 대부분의 당뇨환자는 체질량지수가 30이 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시아의 경우는 다릅니다. 대부분 70% 이상이 체질량지수 30 이하입니다. 그래서 마른당뇨에 대한 수술적 시도가 필요하며 그러한 시도를 저희 병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아시아권 비만대사수술의 대가이며 선구자인 대만의 웨이제이선생과 결과를 공유 합니다.

참고로 금년 7월 ADSS ( Asian Diabetes Surgery Summit )라른 연구회가 웨이제이 선생의 주관으로 조직 됩니다. 여기서 저의 병원의 발표를 공개합니다. 초청강연의 형식입니다.

이발표에서는 수술의 결과뿐 아니라 수술 후 가능한 문제점의 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의 노우하우 (Know-How)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제가 시행한 환자중 마른 당뇨 환자들의 결과는 거의 완치단계로 정말 뛰어납니다. 단 C-peptide 가 높을수록 혈당이 정상이 되는 정도와 기간이 빠릅니다. 그래서 당뇨수술의 결과를 예견하는 factor 에 대한 연구결과도 곧 보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