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 까지 코엑스에서 대한외과 학회가 개최 되었습니다.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저희 병원의 당뇨수술결과를 발표 하였습니다. 전체 15명의 2형 당뇨환자에 대한 수술이 시행 되었고 체질량지수 30 이상이 1명, 25에서 29.9 사이가 10명, 25미만이 4명이었습니다. 30이상의 경우는 물론 투약 없이 1개월만에 당화혈색소가 6.3% 로 정상이 되었으며 체질량 지수 25에서 29.9 사이의 경우도 놀랄만한 호전을 보였는데 평균 식전 혈당이 평균 142  식후 혈당은 평균 220, 당화혈색소는 10.25에서 평균 8.6 으로 떨어 졌습니다. 물론 모든 환자에서 투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관심의 초점은 체질량지수 25미만의 마른당뇨 환자입니다.

4명의 환자에서 수술이 시행되었으며 가장 먼저 시행한 50세 여자분의 경우 현재 공복혈당 128, 식후혈당 197, 당화혈색소 7.0% 입니다. 이분역시 투약은 하지 않습니다. 이분의 경우 수술전에는 먹는약과 운동을 통해 근근히 조절하여 당화혈색소를 7.8 정도 유지 하셨는데 이제는 아무 투약 없이 거의 정상을 향해 조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머지 분들의 효과도 그리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비만한 환자에 비하면 호전되는 기간은 조금더 소요되는 듯합니다. 그렇지만  효과는 충분히 증명이 되었습니다.

좀 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전체적인 결과는 기대이상입니다.

 현 아시아태평양 대사수술학회 회장이며 1000예 이상의 축소위우회술 경험이 있는  대만의 웨이제이 선생으로 부터 수술에 대한 지도를 받아 수술결과에 대하여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놀랍습니다.

좀더 지켜봐 주십시오. 아직 오랜기간 추적이 되지 않아 완벽하다고 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당뇨치료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