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비슷한 체형을 갖고 있으나 먹는 음식이 너무 기름져 고도비만과 당뇨가 많은 대만에서의 결과를 보면 (언급했지만 동양에서 가장 많은 비만 대사 수술을 시행한 웨이제이 선생의 결과로 이 선생님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 대사 비만수술학회의 회장입니다.)    

201명의 2형당뇨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이중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환자군의 경우 92.4% 가 완치 되었으며 (정상혈당으로 전환은 98.5%) 체질량지수가 35 이하인 환자군의 경우 76.5%의 완치율 (정상혈당으로 전환은 89%)을 보였습니다.

완치율의 정의는 미국당뇨협회에서 제정한 엄격한 정의에 따른 것입니다.    

결과를 보면 체질량지수가 높은 환자군의 경우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비만한 경우 체지방에서 나오는 인슐린저항성을 일으키는 물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었다는 의미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질량지수 35이하에서도 결과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과적으로 치료할 경우 완치율은 10% 미만인 사실을 보아도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이미 오랜 기간 당뇨를 앓고 있었고 체질량지수가 낮은 마른 당뇨환자도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이미 이러한 환자는 엄청나게 많은 약(당뇨, 혈압, 고지혈증약)을 매일 복용하고 있는데 수술을 시행한다면 아마 하루 몇 알로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발생된 당뇨합병증을 치료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진행을 중단시킬 수는 있다고 보입니다. 이만 하면 큰 효과가 아닐까요?    

저도 14명의 고도비만환자에 대한 축소위우회술의 경험이 있습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완치 (미국당뇨협회규정)및 완화의 결과를 보였습니다.